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 영재교육원은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매일 3시간씩 '미래의 희망, 우리들의 도전과 탐구'라는 주제로 중학생 58명의 학생이 학부모와 지도교사 150여명을 초청해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산출물 발표대회는 중학생 영재학생들이 지난 한 학기 동안 직접 수행하고 관찰해 얻은 결과물들을 발표와 질문 및 역할극 방식으로 전개해 참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영재교육원 교사들의 열정과 중학생들의 도전자세로 이뤄진 이번 산출물대회는 ‘우주풍선 프로젝트’, ‘씽씽 돌아라∼ 피젯스피너!’, ‘입체미로 만들기’, ‘반사망원경 제작과 은하수 관측’, ‘무선전력 전송장치’, ‘평면과 구면에서의 테셀레이션’ 등 수학·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실험·연구하고 토론한 결과물이 중심이 됐다.
김명식 교육지원과장은 “순천영재교육원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지도교사들의 열정으로 이룬 수준 높은 산출물이 대단히 놀랍고 자랑스럽다”면서 “마음까지 따뜻한 영재로 성장해 우리 지역과 나라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리더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산출물대회에 참여한 이도경 학생(삼산중 2학년)은 “우리 스스로 정한 주제로 탐구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며 더 친해졌고 새로운 과학지식도 많이 배우게 되었으며, 다음에는 더 창의적인 실험을 해 보고 싶은 흥미가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종식 교육장은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영재교육에 필요한 교육적 여건을 극대화해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이끌어내도록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