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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청, 인문학 아카데미 ‘선비 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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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청, 인문학 아카데미 ‘선비 문화 체험’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8.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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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Leader, 선비와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소쇄원, 조광조 유배지 등 둘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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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선미)은 지난 4일과 11일, 2회에 걸쳐 목포영재교육원 인문영재를 포함한 관내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선비 문화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지난 달 31일(월)부터 2주간에 걸쳐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문화인으로서의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해 목포교육지원청이 마련한 ‘여름방학 인문학 아카데미’의 마지막 일정으로 기획됐다.

목포교육지원청이 국립목포대학교와 연계하여 진행한 ‘여름방학 인문학 아카데미’는 대학의 우수한 인문학 교수를 강사로 섭외해 선비정신과 한국철학, 리더십, 글쓰기 특강 등을 실시했다. 또, 전통문화 체험과 감성 역량 강화를 위해 고전과 서예, 미술치료를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한다.

선비 문화 체험을 진행한 김승현 목포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는 “선비는 아는 만큼 행동으로 실천하여 인격의 조화를 갖춘 사람으로 이 시대가 원하는 참된 리더의 표상이라 말할 수 있다”며,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선비 문화의 정통성과 참된 선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장성의 필암서원과 담양의 소쇄원, 화순 조광조 선생의 유배지를 둘러보며 조선시대 선비의 인생관과 선비문화를 직접 살피고, 국가 지도자로서의 선비상을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인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마련한 이번 여름방학 인문학 아카데미에 학생들과 학부모님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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