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목포영재교육원(원장 박선미)은 지난 14일과 15일 1박2일 동안 ‘초록생명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과학 여행’이라는 주제로 자연·발명영재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목포영재교육원 초·중 자연영재 및 발명영재 149명이 참가한 이번 체험학습은 과학 및 실험에 대한 관심이 많은 영재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과학 체험학습으로 진행됐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학생들이 사전에 검색하고 선정한 특별체험과 실험을 그룹별로 실시하고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는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생명과학 관련 실험·실습과 자연친화적 청소년인증프로그램이 함께 이뤄졌다.
인문학적 소양과 감성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뮤지컬 ‘해적’ 관람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한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흥미와 요구를 반영한 학생 중심, 창의 융합교육 중심 체험학습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만 보았던 다양한 실험도구를 이용해 직접 실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내가 탐구하고 싶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영재 25명을 대상으로 한 ‘인문영재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15일(토)과 16일(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진행했으며 여름방학 동안에도 목포대학교와 연계한 ‘인문학 아카데미’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목포영재교육원 관계자는 “방학 중 영재 학생들이 탐구 주제를 스스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방학 중 집중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며, 영재교육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제 주제집중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