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최성수)은 지난 3월 30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담당교사 89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여수교육지원청 정예지 주무관이 강사로 나와 선생님들의 눈높이 맞춰 '2017년 매뉴얼 및 온라인 시스템 사용방법'에 대해 묻고 답하기 방식의 설명회가 있었다.

 

학생정서·행동특성 온라인 검사는 관심군 및 고위험군 학생을 선별해 Wee센터 및 보건소 등 전문기관에 의한 집중적인 상담을 통해 자살위험 등의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고 필요시 전문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어 여천전남병원 권태안 전문의(신경정신의학과)가 검사 결과 사후관리 및 치료에 대해 강의가 이어졌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가정과 연계해 아이들에게 지도하는 효율적인 보건교육 수준의 뜻깊은 강의였다”고 말했다.

 

여수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 이석현 과장은 “각급학교 담당선생님 및 관계자들의 노고로 위기에 처한 많은 아이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보다 철저한 예방관리 및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 유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