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목포영재교육원(원장 박선미)은 2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학생 175명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201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전형을 거쳐 입학한 학생들은 그동안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높은 주제와 관련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개념과 원리를 알아가는 자연과학 활동, 토론 및 사회적 이슈가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글쓰기와 문학 작품 감상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창작해보는 인문영역 활동, 실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찾아 이를 해결해 보는 아이디어 창출 및 발명품을 만들어보는 발명영역 활동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년간 학생들은 영재교육원에서 배운 내용을 일반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창의·융합 체험 캠프, 자신들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함께 해결해 가는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학기 중에 다루기 어려웠던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학생 스스로 선택해 문제를 해결해 보는 여름방학 집중수업, 창의적 아이디어를  ‘스크래치’, ‘아두이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구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꿈, 비전, 자신감, 의사소통을 주제로 인성리더십교육, 드론전문가, 로봇 전공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로 탐색 시간을 가졌으며, 교실을 벗어나 과학관, 생태원, 대학영재캠프, 스페이스 센터,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통해 안목을 키웠다. 박선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무리 탁월한 재능을 가졌다 하더라도 바른 인성을 갖추고 있지 못한다면 진정한 빛을 낼 수 없다"며, "남을 배려하고 우리 사회에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