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선미)은 15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협동학교군 교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협동학교군 운영 우수 사례 발표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도심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 협동학교군은 교육력 향상, 교원역량 강화 등 작은 학교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 운영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해 학교 간의 협력 체제를 더욱 견고히 하고, 원도심 소규모 학교의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서산초등학교의 교사는 “학생수가 감소해 소규모 학교에서 운영하기 부담스러웠던 놀이수학체험전, 문화예술체험 행사, 어울림 한마당은 공동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며, “원도심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교사 간의 동아리 운영이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원도심 소규모 학교의 장점과 특색을 살린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자발적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