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형권)은 13일 소회의실에서 교직원 금연 동아리(선금사)회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 성공자 5명을 대상으로 표창장과 부상품,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 선금사(선한 금연 사나이)는 지난 6월에 순천시 관내 교직원 11명으로 구성된 금연동아리로 금연 선포식, 교직원 금연 밴드를 결성했다.

순천시 보건소와 연계해 금연 상담과 검사 등을 실시했으며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각 회원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금연지원 박스 4회 배부, 매일 금연 응원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날 성과보고회에서 회원들은 금연 시작 계기로 주변인들이 담배냄새로 인해 자신을 기피하고, 교직원으로써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금연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소의 상담, 일일 문자 메시지가 무엇보다도 큰 도움이 됐고 동아리 회원과 함께 금연해 더 쉽게 성공할 수 있었고, 건강함을 얻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금연 성공자인 이태규 순천풍덕초 교사는 “실제로 금연구역이 확대되어 학교 내, 일반음식점 등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된 곳이 많아 담배의 유혹에 덜 빠질 수 있게 되었고, 금연에 성공해 가족관계가 더욱 돈독해 져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교직원 금연 동아리를 통해서 성공하신 분뿐만 아니라 금연에 도전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다른 선생님들에게 자극제가 돼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고, 교직원 뿐 아니라 우리 학생들의 금연에 도움이 되는 좋은 동아리 활동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