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임형권 교육장)은 12월 8일, 매안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관내 공립유치원 교원 118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수업나눔’ 2016 공립유치원 교과교육연구회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우쿨렐레영역, 색체와 켈레크라피 영역, 전통문화교육 영역 등 총 3개 영역에서  90여명의 교사들이 1년동안 교실수업에 접목한 성과 사례를 관내 교사들과 나누는 자리가 됐다.

매안초병설유치원 유아들의 우쿨렐레 연주로 시작된 행사는  각 교과교육연구회에서 수업과 접목했을 때의 여러 가지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며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노력한 동료교사들을 서로 격려하고 새로운 교육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한편, 전국 50대 유치원 교육과정에 선정된 신대유치원의 교육과정운영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한은미 선생님은 "유치원 실태에 따른 교육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교육목표 도출을 위한 실태분석 방법, 실태분석의 내용을 근간으로 교육과정에서 풀어가는 방법 등을 안내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연찬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1년동안 동료교사들과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토론하는 과정이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있다면 다른 영역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행복순천 유아교육을 위해 행복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며, 현장의 필요에 의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자료를 개발하고, 공사립 56개원에 특성화 활동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는 등 현장중심의 교육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