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유권철)은 지난 23일부터 24일 양일간(1박2일) 완도 전남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초·중등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학생참여중심 수업혁신'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반기에 실시한 ‘교실수업개선 교사 연수’에 이어, 소통과 협력의 교실수업으로의 혁신으로 새로운 수업 기법의 체험을 통한 교사들의 현장적용형 교실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21세기 교육혁명의 방향’  등 이론을 통해 교사들은 교실수업이 변해야만 학교가 살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12명의 강사들과 함께 팀티칭으로 수업영상 제작법 배우기 및 수업디자인하기, 디딤수업 준비를 위한 동영상 촬영 제작, 교과별로 실제 수업 디자인 등 교실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을 실습했다.

 

연수에 참여한 고금중 교사는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와 2015 개정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수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수업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가슴 뿌듯했다. 특히 늦은 밤까지 이어진 그동안의 수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해보는 경험이 소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권철 교육장은 “완도 관내 교사들의 자기 수업에 대한 혁신 의지와 노력은 완도교육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것으로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가 현장 교실수업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사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