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현)이 1일 오전 2층 대강당에서 ‘2016학년도 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방학 프로그램’ 개강식을 갖고 특수교육대상자 32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 진행에 들어갔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몸~ 쑤욱! 생각~ 쑤욱!’ 이라는 주제로 8월1일부터 8월12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들이 참여한다.

특수교육대상자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익힌 학습 및 일상생활 습관 등의 사회적응 능력을 방학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방학 중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 경감과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학부모들의 희망 등을 반영해 주로 특수교육대상자들의 건강과 여가 및 문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전문 강사를 활용한 스포츠스태킹, 케이트볼 등의 체육활동과 에어수영장을 활용한 물놀이, 요리활동, 상무지구 영화관을 활용한 영화 관람 등이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인 8일과 9일,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는 학부모와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자녀와 성으로 소통하기’라는 주제로 성 상담 전문가에 의한 연수도 실시될 예정이다.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몸과 생각이 한 층 더 클 수 있는 유익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