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영)은 지난 6월 9일(목)∼6월 10일(금) 관내 교장 25명과 함께 경북 고령교육지원청을 방문하고 ‘함평나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의 효율적 운영과 영호남 교육 리더들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함평 관래 교장들은 이번 방문에서 고령 관내 학교 방문 및 대가야 박물관을 비롯한 가야산, 합천 해인사 등에서 교육 리더 워크숍도 가졌다. 고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수)은 대가야의 도읍지였던 고령의 역사와 ‘즐겁게 배우고 나눔에 앞장서는 행복한 인재 육성’을 지표로 하는 고령교육지원청의 장학 방향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고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강대영 함평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미래 사회의 메가트렌드가 ‘협력’ 즉 협력적 공유 사회인만큼 함평과 고령교육지원청이 적극적 교육 교류를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줄 아는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에 협력하자”면서 "교육지원청 통폐합,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등 양 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안고 있는 교육 현안들을 해결해 가는데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고령중학교를 방문해 가야금 산조, 관악연주 공연 관람과 함께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대가야박물관 및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가야산 해인사 일원을 탐방하며 교육 리더 워크숍을 이어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함평 지역과 고령 지역의 교육·문화교류 증진 및 양 교육청 산하 학교간 우수 교육프로그램 공유, 교육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적극적 교류·협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