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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갯가길 따라 걸으며 사제지간 정 두터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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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갯가길 따라 걸으며 사제지간 정 두터워져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5.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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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중을 비롯해 여수관내 8개중학교와 광양중등 9개교 학생, 교사, 자원봉사자 참여

여수 도보순례-1.jpg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최성수)은 지난 5월 27일(금)~28일(토) 1박2일 동안 ‘여수갯가길 따라 두터워지는 사제지간’이라는 주제로 '2016. 사제동행 내고장알기 도보순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수갯가길 1~2코스의 일부 구간을 걸었던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학교 중등 공동사업으로 여수중을 비롯해 여수 관내 8개 중학교와 광양중학교 등 총 9개교의 학생 180명과 교사 40명,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여수여중 3년 박가영 학생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만들어진 아름다운 갯가길을 걸으면서 넘실대는 파도와 짭쪼름한 바다 냄새, 그리고 달콤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걷는 내내 바윗길 구간도 힘든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도보순례는 크고 작은 자원봉사의 아름다운 참여가 있었는데 (사)여수갯가길 회원들의 사전 예초기 작업과 당일 길 안내, 여수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의 동행, (사)모두모아봉사단의 프로그램 지원과 교통봉사대원들의 도로 안전지도활동도 함께 했다.

금호피앤비화학주식회사에서도 금오관광을 통해 이동 버스를 지원해주는 등 힘을 보탰다. 특히 서남해환경센터는 계동 해변 정화활동과 해변쓰레기 정크아트를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여수갯가길은 예부터 이 지역 바닷가 사람들이 갯것을 하러 다니거나 낚시하러 다니던 길을 복원하여 만든 오솔길로 (사)여수갯가길 회원들의 노력과 땀으로 조성됐으며, 총 3개 코스로 돌산공원에서 향일암까지 개발되어 있으며 총 47.6km로 친환경 걷기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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