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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교육지원청 '모범사회복무요원 3명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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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교육지원청 '모범사회복무요원 3명 선정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5.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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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선정, 사회복무요원의 사기 증진과 권익증진에 많은 관심 '타의 귀감과 모범 기대'

광주전남지방병무청에서 선정한 모범사회복무요원 중 동부교육지원청에서 복무하는 관내 사회복무요원 3명이 선정됐다.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식)은 평소 주목받지 못하고 교육활동의 뒷면에서만 묵묵히 수고하는 사회복무요원에게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작년 2015년에 ‘사회복무요원 만남의 날, 소통으로 한마음’이라는 사회복무요원 사기진작행사를 최초로 실시해 사회복무요원과 직원들이 함께 장성에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사회복무요원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2016년에도 추경예산을 요구해 사기진작행사를 준비하는 등 사회복무요원의 사기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모범사회복무요원 선정된 홍성우씨는 뇌병병1급의 장애를 가진 학생이 학교수업이 원만하도록 도와주었고 현장체험학습, 관람회 참석 등 학교를 벗어나서의 활동까지 가족처럼, 그림자처럼 도와주고 함께했다. 그 학생이 졸업해 상급학교로 진학하게 되자 부모님은 홍성우사회복무요원도 같이 학교를 옮겼으면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또한 학교의 행사 등에도 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므로 학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원이다.

또 일동초등학교에서 복무중인 이승한씨는 40kg의 저체중이고 몸이 매우 허약하지만 때로는 자신보다는 체중이 더 나가는 장애학생을 보조하기도 하며 헌신적으로 교육활동에 이바지하고 있다. 학교에서 워낙 학생들을 정성스럽게 돌봐주기 때문에 학생들이 형, 오빠처럼 따르고 방과후에도 이승한씨와 늦게까지 함께 있고 싶어 한다. 2015년에는 집단따돌림의 전조가 있었던 상황을 가장 먼저 인지해 담당교사에게 알려 학교폭력을 조기근절하는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의 대표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중인 구명훈씨는 초등교육지원과에서 민원업무를 도맡아 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친절하게 수행하고 있다. 민원뿐만 아니라 초등교육지원과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고 스스로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  다소 늦은 나이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지만 같이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을 동생처럼 챙기고 사회복무요원 복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궂은 일 등을 적극 나서서 처리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교육지원청 공무원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동부교육지원청 이종식 교육장은 “학교와 교육청에서 궂은 일을 하며 드러나지는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에게 노고를 치하하게 돼 기쁘고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가 사회복무요원들도 우리 교육현장에서 수고하고 있는 교육가족임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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