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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 여수백병원과 공동 교복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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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 여수백병원과 공동 교복나눔 행사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03.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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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최성수)은 여수백병원(원장 백창희)과 공동으로 여수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교복 나눔 행사를 2월 24일 병원 내 신관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지역내 고교신입생 20명이 희망의 교복을 입고 새학기를 맞게 됐으며, 여수백병원은 5년째 이 나눔 행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백창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서다.(중략)”라는 정호승 시인의 칼럼을 인용해 어려운 환경을 탓하지 않고 꿈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건강한 청소년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용기와 격려의 말들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함께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각각 이름을 적은 별도의 선물을 증정하며 학생들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꾸준하게 섬 지역과 복지관, 취약계층 및 농어촌 지역을 순회하며 무료 관절수술 및 치료 등 각종 의료지원을 적극 추진 중인 백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병원으로 사랑을 나누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성수 교육장은 “덕분에 고교 입학을 앞 둔 우리 학생들이 사랑이 듬뿍 담긴 교복을 입고 새학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여수백병원 관계자들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들이 다양한 형태로 나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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