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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공공도서관 "待人春風 持己秋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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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공공도서관 "待人春風 持己秋霜 해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5.05.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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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전문가 김영수 작가 초청 특강 성료…인간관계= 관계맺기
사마천+특강1(구례공공).jpg

구례공공도서관(관장 박정희)은 ‘구례공공도서관과 함께 하는 인문학 산책’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5월 19일에 개최된 강연회는 ‘왜 지금 사기(史記)인가?’ 라는 주제로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저자인 사마천 전문가 김영수 작가를 초빙해 이뤄졌다.
 
김 작가는 세계 초강대국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위상과 행보 및 우리의 대처전략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 또한 중국이 의욕적으로 벌이고 있는 소프트 파워 전략의 핵심에 사마천의 ‘사기’가 자리 잡고 있다면서, ‘사기’가 이제는 역사서나 고전을 넘어 국가 전략의 차원에서 취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수 씨는 “인간관계에서 최고의 행위는 관계 맺기에서 비롯된다”며 상대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면서,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대하고, 자신에게는 가을 서리처럼 차갑게 대할 것(待人春風 持己秋霜)”을 주문해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구례공공도서관 인문학 산책’ 은 매월 한 차례 운영되며, 6월 23일에는 전 동양방송 DJ를 초빙해 재즈토크 ‘재즈음악 100배 즐기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공도서관(☏ 782-23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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