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흥상)은 상담 활성화 및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완도Wee센터가 주관하고, 완도지역 청소년관련 단체들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상담(아웃리치)과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완도Wee센터와 전라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 완도군보건의료원, 완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 참여해 해수욕장을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했다. 완도Wee센터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성격검사’와 ‘부모양육태도 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김주한씨 가족은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온 가족이 함께 성격검사에 참여한 후 "우리 가족들은 각자가 다 다른 성격유형으로 나왔다. 이래서 가끔 서로 이해 못하고 티격 대는 상황들이 있었나 보다. 이번 검사를 통해 아내랑 애들이 조금은 이해도 되고 차이점을 알 수 있어 앞으로 가족들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9, 30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심리검사나 각종 체험활동에 참여한 인원이 6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완도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청소년 및 교원, 학부모의 내방 및 순회상담, 각종 심리검사 지원, 집단상담 및 예방교육 등을 상시 지원하며, Wee센터 홈페이지(www.wded.go.kr)를 통한 사이버상담과 전화상담(061-550-0579) 등의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