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양)이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배움, 장성 아토피 치유학교로 유학오세요!’라는 주제로 5월 24일~26일까지 열린 '장성황룡강꽃길 축제'와 연계한 아토피 치유학교 홍보를 실시했다.
장성 아토피 치유학교는 아토피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에게 예방 및 치유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으로 ▲사찰 음식의 대가 정관스님과 함께하는 음식 체험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 및 한의사의 정기적 한방 진료 ▲축령산 편백숲에서 만나는 숲 놀이 전문가들과 백암산 국립공원에서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속 놀이 ▲교육심리전문가와 함께하는 부모교육 ▲편백숲에서 이뤄지는 숲속 전시회 ▲ 백양사 템플스테이를 통한 친환경 사찰음식 체험 등을 안내하고, 장성 서삼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교육과정을 관광객들에게 홍보했다.
홍보부스에 참여한 광주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아토피로 힘들어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가까운 장성에 이렇게 아토피 치유학교의 공립학교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더구나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특별한 방과 후 활동과 여러 가지 혜택이 많은 장성으로의 전학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관심을 보였다.
이재양 교육장은 “지역의 축제와 연계한 이번 홍보활동을 통하여 아토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장성으로 와서 보다 활기차게 생활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는 장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장은 "작은 학교 살리기는 교육의 문제를 넘어 지역공동체 발전에도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면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활동으로 장성의 작은 학교가 살아날 수 있도록 지역교육생태계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