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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누리초 "수다날, 급식 다 먹고 탄소중립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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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누리초 "수다날, 급식 다 먹고 탄소중립 실천해요"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4.05.23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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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문화와 접목해 급식 다 먹을 수 있는 ‘수다날 홍보 영수증 사진기 체험 행사’ 운영
학교 급식 흥미 높이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관심 제고

빛누리초가 지난 5월 22일 수요일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 : 잔반 없는 날)에 ‘수다날 홍보 영수증 사진기 체험 행사’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챌린지 문화와 접목시켜 급식을 다 먹는 도전과 더불어 환경문제,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담임교사들의 행사 사전 지도와 영양교사의 적극적 행사 운영으로 행사 운영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다. 점심 식사 전, 담임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수다날의 개념을 환기시키고, 수다날이 필요한 이유(환경문제, 탄소중립, 식습관 개선 등)와 의미에 대해 지도했다.

특히 급식 다 먹기 챌린지를 성공하면 홍보 영수증 사진으로 인증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학생들은 급식을 다 먹고 영양교사의 안내에 따라 홍보 영수증 사진기를 체험했다. 많은 학생들이 머리띠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사진을 찍었고, 인쇄된 사진을 받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로 학교 급식에 대한 흥미를 높였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관심을 제고했다.

1학년 한 학생은 “챌린지에 성공하려고 급식도 먹을 만큼 받았고, 다 먹으려고 노력했다. 급식을 다 먹어 뿌듯했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니 더 즐거웠다. 선생님께서 수다날이 다시 돌아오려면 일곱 밤을 자야 한다고 하셨는데 다음 수다날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빛누리초 임오숙 교장은 “기후변화로 사과와 배의 재배지가 북상하는 등 식량과 관련된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 학생들은 급식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음식이 밥상에 오르는 과정과 정성에는 무관심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기후 위기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됐고,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즐거움과 배움, 실천이 함께 하는 빛누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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