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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택 총장, 한일대학 총장포럼 “대학 소프트파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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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택 총장, 한일대학 총장포럼 “대학 소프트파워 중요”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4.05.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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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이 한일대학 총장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긴밀한 한일협력을 위해서는 대학의 소프트파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일대학 총장포럼은 5월 8~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새 시대를 향한 한일 대학의 발걸음’을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과 일본 대학 총장들이 상호 협력을 다지며 공동 교육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개회식 당일, 전남대학교를 비롯해 40여 개 한일대학 총장들이 참여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미바에 타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참석하는 등 한일 정부도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정성택 총장은 ‘국가 소프트파워로서의 대학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물리적이고 강제적인 수단으로 단기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하드파워와 달리 소프트파워는 문화와 가치를 수단으로 장기간에 걸쳐 자발적으로 동조할 수 있는 영향력"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장은 "무엇보다 한일 양국이 상호 협력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이 주도하는 소프트파워를 통해 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대학의 소프트파워는 첨단산업 육성과 더불어 학문 생태계의 다양성 보존이라는 대학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때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친밀성에 기반한 한일 교육공동체 구성 ▲공동난제 해법을 위한 한일 과학기술 합작 ODA사업 ▲민·관·학이 함께하는 한일 문화콘텐츠 콜라보 등을 제안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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