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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초 박다올 '최연소 요트 국가대표 상비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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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초 박다올 '최연소 요트 국가대표 상비군 발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3.1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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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박다올 학생, 요트 꿈나무로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향해 출발
국제 대회 참여 좋은 성적 '옵티미스트 종목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

노동초등학교(교장 양수열) 4학년 박다올 학생이 요트 종목에서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돼 화제다. 박다올 학생(노동초4)은 오빠(보성남중3, 요트청소년국가대표), 언니(노동초6)와 함께 한지붕 삼 남매가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요트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

박다올 학생은 처음에는 목욕탕 탕속에도 못 들어갈 정도로 물을 무서워했지만 오빠를 따라다니며 물놀이를 하다 보니 점점 물과 친해지고 몸이 물에 뜨는 것을 느끼며 자신감이 생겼다.

그 무렵 엄마의 적극적인 권유로 2023년 여름부터 요트를 시작했다. 박다올 학생은 2023년 보성 비봉마리나 요트스포츠클럽에서 주최한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요트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요트에 대한 꿈을 키웠다. 이후 지난 2024년 1월 태국 파타야에서 동계 훈련 중 두 번의 국제 대회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2024년 옵티미스트 종목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올해도 각종 대회 참가를 위해 열심히 준비중인 박다올 학생은 “나이도 어리고 키도 작고 왜소하지만 상비군 훈련에서 체력왕으로 뽑힐 만큼 열심히 운동을 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서 오빠처럼 청소년 국가대표도 되고, 코치님처럼 국제 대회에 나가 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민재 코치는 “다올이는 어리지만 다부지고 운동 수행 능력이 뛰어나 어려운 요트 용어를 잘 습득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요트가 유럽에서 시작된 만큼 신체 조건을 무시할 수 없으나 요즘은 종목이 다양해져서 동양권 선수들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라면서 "그런 면에서 다올이는 다부지고 끈기가 있어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훈련을 꾸준히 시키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수열 교장은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는 멋진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생활과 개인 훈련을 병행하며 노력하고 있는 박다올 선수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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