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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여고, 과목 융합 프로젝트 '2학기 수업량 유연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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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여고, 과목 융합 프로젝트 '2학기 수업량 유연화' 운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1.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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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주도로 본인 진로와 관련된 과목 융합 프로젝트 주제 탐구
학교 체육관에서 활동 나눔 체험 부스 운영

부영여자고등학교(교장 오명환)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교내에서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부영여고 교육과정부에서는 2학기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으로 ‘학생 주도 과목 융합 프로젝트 주제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부영여고의 교육 비전인 ‘창의ㆍ융합ㆍ상상력 함양 세계시민 육성’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과목 융합 성격의 탐구 주제를 선정해 심도 있는 탐구 활동을 실시했다.

수업량 유연화 기간 한 달 전부터 진로가 비슷한 학생들끼리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여 총 50개의 프로젝트 탐구 주제를 학생들이 직접 선정, 긴 호흡으로 탐구 활동의 토대를 이어왔다.

대표적인 과목 융합 주제로는 ‘기후 위기로 인한 인체 변화 탐구 및 대응 방안 모색’, ‘심청전과 반 고흐 이야기를 재해석한 동화책 제작’, ‘인공지능 시대에서 생길 수 있는 법적 문제 탐구’,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소비 심리’, ‘사회적 소수자 차별 문제를 다룬 시나리오 및 영상 제작’, ‘스포츠 상해 회복에 쓰이는 의약품 성분 분석 및 재활 안내 책자 제작’등이 있다.

과목 융합 탐구의 마무리 활동으로 최종 산출물을 인포그래픽, UCC 영상, 모형, 책자 등으로 완성해 이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 나눔 부스 운영을 수업량 유연화 마지막 날 교내 체육관에서 실시하였다. 갤러리 워크 방식으로 다른 팀의 탐구 활동을 공유하고 갤러리 활동지를 통해 서로의 활동을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과목 융합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과목 수업 시간에 배운 학습 요소를 복습하거나 주제 관련 뉴스 기사, 문헌, 논문 등을 찾아보며 과목의 울타리를 넘어 융합적 탐구 역량을 펼쳐나갔다. 또한 탐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서로 활발하게 생각을 공유하며 토론해 발전적인 의사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2학년 한 학생은 “실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하며 팀원들과 함께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이 매우 유익했다. 이번 활동은 생명 공학에 대한 나의 진로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팀원들과 다양한 의견 나눔을 하며 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원 부영여고 담당 부장 교사는 “이번 팀 프로젝트 활동에서 주도적으로 탐구역량을 발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감탄했다"며, "팀원들끼리 서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협업의 가치와 그 중요성을 깨닫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명환 교장은 “격동의 다변화 시대에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수업량 유연화 기간 학생 주도 프로젝트 탐구 활동을 운영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ㆍ진로 역량 개별화를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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