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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4개 공무원노조 '8년만에 교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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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4개 공무원노조 '8년만에 교섭 재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12.12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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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공무원노조 교섭 창구 단일화 '172조 410개 항의 요구안 제출'
대부분 교육감 권한 사항 '처우개선과 노동여건 획기적 개선' 기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교육청지부는 전라남도교육청과 2023년 12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도교육청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제1차 본교섭위원회(개회식 겸 상견례)를 개최했다.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2일, 청사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공무원노동조합(4개 노조)과 단체교섭을 위한 개회식을 가졌다. 이번 교섭은 2015년 11월 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한 후 8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공무원노동조합은 4개 노조의 교섭 창구 단일화를 통해 172조 410개 항의 요구안을 제출했다. 

이날 개회식은 김대중 교육감과 대표 노조인 전공노전남교육청지부 김성현 지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위원 상견례 및 교섭 절차 합의 추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섭은 4개 노동조합에서 단일 안으로 제안한 만큼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성실과 신의로서 교섭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교섭이 조합원들의 행복과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현 지부장은 “172개 조항으로 구성된 안은 대부분 교육감의 권한 사항으로 처우개선과 노동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대승적 결정으로 일반직공무원들이 전남교육 발전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과 공무원노조는 앞으로 공무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근무조건 개선을 협의하기 위해 실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1차 본교섭위원회는 상견례,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합의서를 추인하고 전남교육청지부와 전라남도교육청이 단체교섭의 목적, 범위, 기간, 방법, 절차, 규칙, 조정 및 중재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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