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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중학교, '별 헤는 밤'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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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중학교, '별 헤는 밤'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10.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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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동안 한 권의 책 읽고 독서 토론 및 예체능 활동 진행
'우리의 정원' 읽고 토론할 질문 만드는 비경쟁 독서 토론 방식 운영

삼호중학교(교장 김갑수)가 지난 10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별 헤는 밤’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별 헤는 밤’은 1박 2일 동안 한 권의 책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한 독서 토론 및 예체능 활동을 진행하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함께 '우리의 정원'을 읽고 정해진 시간 내에 자유롭게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질문을 만들고 모둠지기를 제외한 모둠원이 모두 자리를 이동해 다시 토론할 질문을 만드는 비경쟁 독서 토론 방식으로 운영됐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스칸디아모스 수틀 액자를 활용해 자신만의 정원을 만들어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우리의 정원'에 등장하는 싫어하는 것을 담은 에세이인 '투덜이 참새’ 를 모티브로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담은 투덜이 사전 만들기 활동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해진 질문이 아니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질문을 만들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친구의 조건’에 대한 질문을 만들면서 친구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투덜이 사전 만들기 활동이 재미있었다. 내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며 나를 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자연 지도교사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청소년 독서 토론 한마당 사업의 운영 지원을 받아 새로운 방식의 독서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을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갑수 교장은 “독서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운영된 심도있는 활동이었다.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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