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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백련초, 스승의 날 '등굣길 장미꽃 이벤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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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백련초, 스승의 날 '등굣길 장미꽃 이벤트' 호응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3.05.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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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부터 등교 시간에 맞춰 교문 앞에서 피켓 응원, 레드카펫 등 깜짝 이벤트
교장-학부모 간담회, 학년별 협의회, 사제동행 체육대회, 학부모 수업 참관 등 신뢰 구축

목포백년초등학교(교장 김형만)전교생 1120명이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 사랑해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등교 시간에 맞춰 교문 앞에서 교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장미꽃와 손 편지를 전달했고, 예상치 못한 깜짝 이벤트에 당황하던 선생님들도 레드 카펫을 밟으며 얼굴엔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학교 정문에는 ‘선생님은 좋겠다. 우리가 제자라서’라고 적힌 센스있는 현수막이 게시됐고, 교실마다 칠판에 마음을 전하는 문구를 적는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스승의 날을 기념했다. 특히, 아침 방송을 통해 전교학생회장의 감사 영상이 각 반 교실에 송출됐다.

이번 스승의 날 행사는 교육공동체 구성원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교장-학부모 간담회, 학년별 협의회 개최, 사제동행 체육대회, 학부모 수업 참관 등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 덕분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그 결과 이같은 뜻깊은 행사가 기획됐다.

학부모들의 도움으로 장미꽃을 전달하는 학생들에게 선생님과 인증 사진 찍기 같은 작은 이벤트가 펼쳐져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정성 가득한 마음이 담긴 이번 행사는 아침 등굣길부터, 종례 시간까지 학생과 선생님 모두에게 큰 선물 같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김형만 교장은 “학생 중심의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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