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외초등학교(교장 구용혁)가 지난 5월 1일 29명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해양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청산도 섬문화 체험학습 '그 섬에 가고 싶다'를 운영했다.
지리적으로 완도군은 완도읍과 군외면으로 나눠져 있고 군외초등학교 생활권이 섬이 아닌 육지에 속하다 보니 학생들이 섬문화 생활에 대한 경험이 없어 해양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출발하기 전 차량과 선박에서 지켜야 할 행동 수칙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슬로시티 청산도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이 주는 해양생태환경을 통해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이유를 섬문화 체험을 통해 느끼고 실천했다.
6학년 김명식 학생은 "슬로우 시티 청산도를 걸어서 체험하다 보니 다리가 아프고 힘들었지만 서편제, 봄의 왈츠, 피노키오 촬영지, 대원 미술관 등을 방문하면서 청산도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확인했다"면서 "해안가를 걸으면서 깨끗한 바다 환경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우리 스스로가 잘 보호하고 보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용혁 군외초등학교 교장은 “기후환경 변화의 위기에 따른 해양생태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섬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우수한 문화유산을 확인해 학생들이 스스로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의 교육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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