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이 4월 27일 맘-품지원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맘-품지원단은 화순관내 배려대상 학생들에게 가족의 정을 나눠주고 멘티 학생들의 학교폭력예방 및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해 안전망 역할을 하고자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10명의 멘토와 20명의 멘티가 함께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 이후 교류가 없었던 멘토간의 첫 만남을 3년만에 성사시키며 2023년도 멘토 위촉식을 시작으로 2023년도 사업운영 안내와 멘토 자체 사례공유 및 맘-품지원단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 시간을 가졌다.

맘-품지원단은 정기적인 만남과 연락, 문화체험활동과 학습지도, 생필품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엄마의 情을 느끼게 함으로써 멘티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주1회 이상 활동하고 있다.

이를 화순 관내 식당, 카페, 가구점 등이 포함된 13개의 상점이 후원의 집으로 등록해 맘-품지원단 학생들에게 후원 및 할인혜택을 제공해 돕고 있다.

올해 신규 단원이 된 한 멘토는 “현장에서 학생들의 어려움을 매일 보고 느끼지만 내가 맘-품지원단의 단원이 되어 멘토를 만나고 또 이러한 이유로 한번 더 돌볼 수 있는 계기가 생겨서 무언가를 더 해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느낀다.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 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래 교육장은“ 이렇게 마음 써주시는 멘토님들께 감사드리고 바라보고 기다려주고 보듬어주는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켜달라"며, "화순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