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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초 "2023년 올해도 사계절 행복학교 운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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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초 "2023년 올해도 사계절 행복학교 운영해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04.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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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방울토마토 수확 체험, 청풍 마켓, 마을지도 그리기 프로젝트
둘째 날, 화학산 오르기 도전 활동, 과학의 날 행사(드론 체험, 에어로켓 날리기 등)

청풍초등학교(교장 양수열)가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 동안 학교 비전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사계절 행복학교’를 위해 '봄 행복학교'를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세 번째로 맞는 '사계절 행복학교'는 '마을'과 '생태'를 주제로 한 학생중심 교육 활동으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 및 소통과 협업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복학교는 특정 시기의 행사와 학교 특색교육 활동을 집중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이틀씩씩 운영된다. 

◇우리 마을 어디까지 가 봤니? 첫째 날인 20일 오전에는 방울토마토 따기 체험으로 마을의 특산품인 방울토마토 성장 모습을 직접 관찰해보고 수학하며 농부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한 담임 교사는 “우리 지역의 하우스 안에서 이렇게 많은 방울 토마토가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대규모 생산 시설에 놀라웠다”며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지도 그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해 마을을 직접 다니며 어르신들과 각 기관에 근무하는 분들께 마을의 궁금한 점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마을지도 그리기 아이디어 회의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마을 지도를 제작해 굿즈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마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마을연계 교육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화학산의 아들, 딸들아 자랑스럽다 둘째 날인 21일 오전에는 화순 지역의 명산인 화학산을 등반했다. 사전에 화학산에 대한 사전 조사 활동으로 지역의 향토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으며 제15회 화학산 고산 철쭉제를 앞두고 활짝 핀 철쭉도 관찰했다. 학생들은 서로 격려하며 도전 끝에 614m 화학산 정상까지 도달했다.

하산 길에 만난 한 등산객은 청풍초 학생들의 도전 활동을 격려하며 “화학산의 아들, 딸들아 자랑스럽다. 교실 밖에서 100배 더 귀중한 배움을 얻는 소중한 하루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과학의날 행사를 실시했는데 학년군별로 드론체험, 돌고래 윈드 만들기와 에어로켓 날리기로 계획해 알찬 행사를 치뤘다. 
 
양수열 교장은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사계절 행복학교로 우리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알아가며 교육의 장을 학교에서 마을까지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교육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화학산 도전활동에서 전교생 모두 낙오없이 정상까지 도달했다. 체력과 인내력을 모두 갖춘 청풍 어린이들이 대견스럽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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