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의예술고 미술부, 음악부 학생 '햇살예술마당 행사'
광양햇살학교(교장 조남준)가 4월 20일, 강당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문화예술 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감사패 전달 ▲장학금 수여 순으로 진행됐고, 2부는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미술부, 음악부 학생들과 함께하는 햇살예술마당 행사가 열렸다.
김성훈 학생회장, 이영미 학부모회장, 정환빈 교사가 함께 장애인인권 헌장을 낭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도 개교 당시 광양햇살학교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한 삼성화재, 포스코 1% 나눔재단에 교직원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재광양 순천금당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송재무)에서 평소 모범적이고 재활 의지가 강한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에서는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1분 캐리커쳐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공감벽화 만들기 체험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실용·클래식 음악 공연도 진행됐다.
이번 '햇살예술마당'에선 재능기부자와 재능기부수혜자자 모두가 기쁨이라는 공동의 마음을 경험을 통해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제43회 장애인의 날 슬로건을 실현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능기부에 동참한 한국창의예술고 한 학생은 “장애인의 날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즐거웠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양햇살학교 조남준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져준 지역사회 및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장애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