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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텃밭 무안공동체 '현경북초 살리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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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텃밭 무안공동체 '현경북초 살리기에 앞장'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3.04.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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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면 소재 작은학교인 현경북초등학교와 공동 협력 약속
현경·망운·해제지역 여성농업인 주축 친환경 농산물 재배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무안 여성농업인센터에서 활동하는 언니네텃밭무안공동체(대표 이인숙)가 혁신 교육을 추구하는 현경북초등학교와 힘을 합해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에 앞장서 미담이 되고 있다. 

여성농업인들의 자립을 위해 조직된 이 단체는 농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교를 살려야 지역이 산다'는 취지하에 작은학교인 현경북초등학교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현경북초등학교 홍보지를 택배에 넣어 보내기 시작했다.

추후 학교 텃밭 채소 보내기, 지역 행사에 참가해 학교 홍보하기, 학부모 대상 친환경 음식 만들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언니네텃밭무안공동체는 현경·망운·해제지역 여성농업인이 주축이 돼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해 ‘언니네 텃밭 꾸러미’이란 상품으로 1주일에 한 번씩 소비자들에게 택배로 보내는 사업을 하고 있다.

언니네텃밭무안공동체 이인숙 대표는 “학교가 아담하고 학생들에게 도시에 있는 학교 못지 않는 방과후학교 운영(로봇, 코딩, 생존수영 등)과 ICT 기기를 활용한 수업으로 학업에도 신경을 많이 써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런 학교가 농촌에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동참하게됐다”고 말했다. 

현경북초 관계자는 “무안읍과 제한적공동학구인 현경북초를 지역여성농업단체에서 도와준다니 고맙다. 앞으로도 학교가 보다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학부모들이 걱정 없이 자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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