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대학교(총장 허승준, 이하 광주교대)가 17일 사단법인 광주아동복지협회(협회장 정은강, 이하 광주아동복지협회)와 지역 인재 육성 및 아동 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교대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허승준 총장을 포함한 대학 관계자와 정은강 협회장 및 관내 아동복지시설의 원장들(돈보스코나눔의집 이영숙 원장, 광주성빈여사 김은영 원장, 광주애육원 정은철 원장, 광주일맥원 한경남 원장, 노틀담형제의집 이은희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한 교육활동 운영지원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상담지원 ▲대학 교육시설을 활용한 학습지원 ▲기타 양 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등에 필요한 사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광주교대는 오는 5월부터 관내 7개 아동복지시설 소속 39명의 학생들에게 예비교사의 1:1 교육·정서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은강 협회장은 “광주지역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대학측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허승준 총장은 “광주교대는 그동안 광주·전남지역 초등학생의 기초학력지도,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탈북학생 교육지원 등 다양한 멘토링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복지에 기여해 왔다”며, “광주아동복지협회 소속 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복지 지원 역시 광주교대의 당연한 사회적 책무다. 이 사업이 전국적인 교육복지 지원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학의 인·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