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봉산초등학교(교장 정기숙)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지난 4월 10일(월)~14일(금)까지 1주일간 세월호 추모 기간을 운영했다. 봉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의 의미와 추모의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한마음으로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4월 13일(금)에는 전교 학생회 주도로 세월호 참사 관련 전교생 대상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추모의 필요성을 이해함을 바탕으로 스스로 추모 분위기를 형성했다.
나아가 학생들은 세월호 키링 만들기, 세월호 추모 메시지 작성 및 리본 만들기 등 활동을 통해 세월호 추모 희생자들의 아픔을 진정성 있게 공감하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다짐하는 기회를 가졌다.
6학년 한 학생은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잊고 살았던 세월호의 아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추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좋았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후 벌써 9주기가 됐지만 우리 학생들이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고 더 행복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통해 따뜻한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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