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빛가람초등학교(교장 김성호)가 지난 4월 5일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나의 꿈 날개달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탐색을 바탕으로 자기 이해 역량과 의사 결정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 활동 내용은 학년별 특성과 학생들의 다양한 흥미를 고려해 재구성했다. 1학년은 ‘나의 꿈 그리기’ 활동으로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리고 얼굴 부분에 구멍을 뚫어 자신의 얼굴을 넣고 사진 촬영을 했다.
2학년은 ‘나 광고지 만들기’ 활동으로 자신이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을 광고문으로 표현하고 발표했다. 3학년은 ‘미래의 나 포스터 만들기’ 활동으로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여 포스터로 나타냈다. 4학년은 ‘나의 미래 만화로 그리기’로 20년 후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고 자신의 미래 모습을 만화로 표현하고 발표했다.
5학년은 ‘나의 꿈 버킷리스트’ 활동으로 신문이나 잡지, 인터넷 등에서 자신의 꿈과 관련된 사진이나 그림을 오려 종이에 붙이고 소개했다. 6학년은 ‘나의 미래 설계’ 활동으로 자신의 적성을 토대로 미래를 준비하는 계획을 세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미래의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멋진 어른이 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결의에 찬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계획한 담당 교사 또한 “초등학교 단계에서의 진로 교육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고 나에 대해 아는 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학년 수준에 맞는 표현 활동을 통한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의 경험이 간접적이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호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