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진도초등학교(교장 김덕용)가 지난 4월 4일, 식목일을 맞아 무궁화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진도군에서 무궁화 묘목을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모종삽으로 화분에 구덩이를 파고 무궁화 묘목을 심으면서 말로만 듣던 무궁화를 직접 관찰도 하고 만져도 보았다.

무궁화에 대해 더 알아가면서 자연스레 나라꽃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우고 가꾸어 나가야 할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 무궁화를 심고 가꾸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4학년 한 학생은 “무궁화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고 생명을 가꾼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덕용 교장은 “나라의 꽃을 심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 우리 아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더불어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과 탄소 중립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행사 진행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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