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 평화ㆍ인권수업, 광주와 제주 학생 온라인 통해 제주 4ㆍ3 이야기 만나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7일에 광주-제주 초등 5학년 30학급을 대상으로 ‘지역교류 학습인 빛탐인(비타민)학급 평화·인권 온라인 수업’을 실시했다.
9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평화·인권 수업은 광주동부교육지원청과 제주시교육지원청의 지역교류학습 운영에 따라 이뤄졌다. 제주 4·3과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와 제주의 역사를 주제로 한다. 수업 활동은 온라인을 통해 주제별 전문가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역사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공유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번 평화·인권 수업은 첫 번째 수업으로 제주 4·3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강사의 이야기와 사진 자료를 통해 제주 북촌마을 사건과 제주 4·3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한 참가 학생은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가 슬펐다.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온라인으로 여러 친구들을 만나 수업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이번 수업으로 학생들이 민주화와 인권 그리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셨던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이를 통해 자유, 민주, 평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배우는 의미있는 수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인권 수업은 오는 19일에 광주학생독립운동과 4·19혁명을 주제로 5월10일은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수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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