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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인문학술원, ‘4·3과 10·19의 새로운 해석’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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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인문학술원, ‘4·3과 10·19의 새로운 해석’ 학술대회
  • 이하정 기자
  • 승인 2023.04.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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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이 4·3사건 기념일을 앞둔 지난 3월 30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4·3과 10·19의 해석’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치완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장의 개회사와 강성호 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의 축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축사로 시작됐다.

행사에서는 제주대 김준표 교수의 사회로 △계엄령과 군법회의(노영기, 조선대) △여순 10·19 이전 여수·순천의 도시 특성(우승완, 순천대) △텍스트마이닝을 통한 4·3 담론 분석(강진구, 제주대) △4·3 해결 담론의 가족 중심성과 성별화된 상속의 권리(김상애, 제주대) 등 총 4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논문 발표 후에는 백영경(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권오수(순천대), 안재익(순천대), 고은경(4·3평화재단), 권귀숙(제주대)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순천대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 “순천대 인문학술원과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해 온 학술대회는 4·3과 10·19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향후 그 성과를 모아 연구총서를 발간하는 등 연구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4·3과 10·19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 인문학술원과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2018년부터 총 4차에 걸쳐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여 4·3과 10·19에 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토대를 쌓는 작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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