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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율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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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율 저조'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10.0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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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구매비율 2.5%, 2021년 2.18%로 기준치 5%에 미달
마을기업이나 기타 협동조합, 제품 구매 현황 파악조차 안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2년간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의 우선구매 기준 비율 5%에 크게 못미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외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4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은 지난 2020년 2.5%(46억 4천2백여만원), 2021년 2.78% (62억7천3백여만원)이고, 사회적협동조합 제품은 2020년 0.15% (2억8천여만원), 2021년 0.03% (8천2백여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광역시교육청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에 규정한 우선구매 비율 5%에 훨씬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그 외 마을기업이나 기타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구매 현황은 파악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의 고용인원 상당수가 취약계층인 점을 고려했을 때, 학교 등 교육기관은 이들 기업 제품을 구매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천하고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의식을 고취시켜줘야 한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업종·유형별 기업 정보, 품목 등 세부사항을 교육청, 산하기관, 학교에 상시 안내하고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갖춰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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