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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고 여자핸드볼팀 창단식 '우생순 신화 재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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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고 여자핸드볼팀 창단식 '우생순 신화 재연 기대'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1.22 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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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부 무안초–무안북중에서만 교기로 육성 지역내 진학 어려움 호소
무안교육지원청, 전남교육청, 전남핸드볼협회, 전남체육회 등 지원

무안고등학교(교장 이미향)가 지난 17일,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여자핸드볼선수단 창단식을 가져 주목을 받았다. 이날 창단식은 코로나19확산 예방을 위해 내빈들을 초청하지 못하고 교내 교직원, 여자핸드볼선수 및 학부모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안고 여자핸드볼선수단은 감독 1명과 선수 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창단은 무안고에서 일반학생으로 준비중이던 2학년 선수1명, 1학년 선수5명의 1년간의 피나는 훈련과 노력,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자중학교 핸드볼 선수들의 바람, 지역사회의 요구가 반영돼 전라남도 교육청의 승인을 통해 이뤄졌다. 

무안 지역내 남자 핸드볼부는 무안초–무안북중–무안고에서 운영중이지만 여자 핸드볼부는 무안초–무안북중에서만 교기로 육성해 지역내 진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가 없었다.

이번 창단으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이 지역내 고등학교로 진학해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 마련과 함께 연계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향 교장은 창단을 하지 못해 대회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던 무안고 여자선수들을 격려하고 "올해부터는 대회 경험을 많이 쌓아 큰 꿈을 펼치길 바란다"면서 "이번 창단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무안지역사회발전과 체육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은 무안교육지원청, 전남교육청, 전남핸드볼협회, 전남체육회, 무안군체육회 등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무안핸드볼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무안을 핸드볼 메카를 만들기 위해 무안 지역 핸드볼 선수단은 매일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이번 창단을 통해 우생순 신화가 재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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