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브롤스타즈, 리그오브레전트 등 종목 선정 실력 겨뤄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주)이 12월 23일, 장성 관내 초중학교 학생 3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 '2021 장성학생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장성학생 e-스포츠대회는 코로나 상황에서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과 삶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 장성연합학생자치회에서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기조하에 최초로 진행된 대회다.
지난 10월말 부터 비대면으로 연합학생회 임원회의와 대회 추진단 회의, 멘토교사-회장단회의 등 5차례의 토의과정을 거쳐 종목을 선정하고 친구들한테 SNS로 대회를 홍보하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등 연합학생자치회와 단위학교 학생자치회가 일궈낸 성과다.
이번 장성학생e-스포츠대회는 초등학생들은 카트라이더(개인전, 팀전), 브롤스타즈(팀전)를, 중학생들은 리그오브레전트(팀전)와 카트라이더(팀전)으로 나눠 친구들끼리 e-스포츠 실력을 겨뤘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속에서 Zoom 화상프로그램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을 활용해 대회 상황실과 참가학교를 연결 진행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회결과, 초등학교 카트라이더 개인전에서는 백예성 학생(분향초, 5년), 팀전에서는 임민석&박성현 팀(진원초, 5년), 브롤스타즈 팀전에서는 박주현&윤정음&황선우 팀(장성중앙초, 6년)이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중학교 카트라이더 팀전에서는 박지수&박준성(삼계중, 3년)팀, 리그오브레전트 팀전에서는 이태랑&장수현&박명석&변시현&김영갑(장성백암중, 3년)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추진단장 권선우 학생(장성중학교 3년)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는 사막속의 오아시스 같은 삶의 활력소 같은 존재다. 우리 연합학생자치회에서 기획하고 대회를 주관해 운영하면서 조금 서툴렀지만, 처음 시도치고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연합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하는 활동 중심 사업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철주 교육장은 대회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서 함께 하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쉽지만, 대회를 통해 다른 학교 친구들간 상호 정보도 공유하고 우정을 쌓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연합학생자치회 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도록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