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고흥점암중앙중학교(교장 김병곤)영화동아리 '알룽푸와'가 제작한 단편영화 두 편이 각종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을 영예를 안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주인공이 복수를 하는 내용으로 학교폭력에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한 의도로 제작한 ‘괴물’은 ‘국제평화영화제 Youth Movie Festival’ 장려상, ‘제10회 순천스쿨영화제’에 당선되는 쾌거를 거뒀다.

또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기억을 찾는 과정을 담은 ‘기억을 더듬다’는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제작돼 ‘4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국내경쟁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흥점암중앙중 영화동아리 ‘알룽푸와’는 지난 2013년 ‘제50회 대종상 단편영화제’에서 청소년상을 수상한 후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열정과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조직됐으며 현재까지 활동중이다.

그동안 고흥점암중앙중학교는 영화제작에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 및 기능 습득을 위해 학교 주관 영화캠프를 비롯해 자율동아리 영화동아리반 운영, 여름방학 중 고흥교육지원청 주관 영화캠프 참여 등 학생들에게 각종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특히 전라남도교육청의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학생들의 도전 의식이 더욱 빛을 발했다. 이를 통해 각종 영화제에 자신들이 만든 작품을 출품해 총 3회 수상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3년 동안 영화동아리에서 활동한 송승훈 학생은 “영화동아리 활동은 즐거운 학교생활의 밑거름이며, 친구들, 선후배들 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올해는 각종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며 자부심도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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