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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초 교장·교감 '전교과 기초 미달자 제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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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초 교장·교감 '전교과 기초 미달자 제로' 앞장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1.12.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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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과 기초학력 미달자 zero’라는 성과 거둬 눈길
허경란 교장, 저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과 중도입국 학생 한글지도
김명석 교감, 고학년 대상 독서지도 참여 독해력과 의사소통능력 향상 도움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북이초등학교(교장 허경란)가 지난 11월 기초학력 3차 진단평가 실시 결과에서 ‘전교과 기초학력 미달자 zero’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북이초는 지리적으로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어 장성 관내에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지역 특성상 학생들의 학습과 문화 체험을 온전히 학교가 품어줘야 하는 상황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학생들의 학습에 비상경보등이 울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북이초는 영어와 독서인증제 활동 등 학생들의 기초 학습(3R’s, 교과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전 교사가 함께 기초 학력 향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허경란 교장은 저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과 중도입국 학생을 위해 아침시간과 방학을 이용해 한글 지도를 직접  책임 지도한 결과 학생들이 한글을 익히고 문해력이 향상돼 교과학습 미달자에서 벗어났다.

또한 김명석 교감도 고학년 대상으로 독서지도에 참여해 학생들의 독해력과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이렇듯 북이초는 교사와 교장, 교감 등 모든 교원이 학습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해 모든 학생들이 배움의 출발선에서 공평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는 장석웅 교육감의 의지를 실행해 나가고 있다.

영어 파닉스반에 참여한 5학년 김태연 학생은 “이제 영어가 두렵지 않다. 얼마전부터 영어 대화가 들리기 시작해서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영어파닉스반 이 개설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허경란 교장은 “내년에는 학생들의 탄탄한 기초학력을 바탕으로 독서·토론·글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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