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수학체험캠프를 12월 11일부터 1박 2일 동안 초등학교 5,6학년 부모와 자녀 50여명을 대상으로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학체험캠프는 수학문화도서관 대표 장훈 교수님의 수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인문학적 관점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의 관할 구역을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는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견고한 건축을 통해 수학적 의미를 발견하는 현수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특히, 파스칼의 삼각형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정규분포 곡선이 됨을 보여주는 이항분포 실험기는 부모와 자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엄마와 함께한 수학체험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체험을 통해 수학이 자연과 밀접하다는 것을 쉽게 알아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부모도 “수학 개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생활공간에서 수학이 접목된 부분을 생각하며 실용학문으로 깨닫는 의미 있는 캠프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원재 교육장은“다양한 수학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체험 탐구 중심 수학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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