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선미)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기에 걸쳐 관내 중학교 교사 23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과정중심평가 디자인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올해 도입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교사들의 평가 시스템 변화를 통해 교실 수업을 바꾸고 역량중심의 과정중심평가를 학교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효과적인 학생활동중심 수업과 과정중심평가 평가 사례를 공유하고 교과특성에 맞게 과정중심평가도구를 직접 제작하면서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과정중심평가방법에 대한 역량을 키웠다.
특히 교사들은 자신이 만든 평가도구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정 보완하면서 과정평가에 대해 밀도 있게 배웠다. 각 교사들이 만든 다양한 평가도구를 연수생 전원에게 다시 배부해 연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과정중심평가가 중요한 건 알겠는데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같은 교과 선생님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평가도구를 만들어보니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자유학기제 수업에도 잘 부합하고 과정중심평가도구를 제작하는 것에도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목포교육지원청은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학생평가 내실화를 위해 과정중심평가에 관한 도서자료를 각 학교에 보급하고, 지속적으로 수업과 평가에 대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