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소장 오숙희)가 10일, 광주광역시 5.18기념공원 대동광장에서 어린이 대표 7인과 함께 광주광역시 아동이 제안하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아동공약 발표회’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부터 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이 없어 정책반영에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의 의견을 선거 후보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는 이날 발표회에 앞서 2월부터 3월까지 지방선거 정책 및 공약에 대한 광주광역시 각 구 만 18세 미만 아동의 의견을 접수 받아 토론회를 거쳐 광주광역시장 및 교육감에게 제안하는 7대 아동정책공약을 각각 선정했다.

이날 발표회는 아동대표 7인의 아동정책공약 발표와 광주아동옹호센터 소장 오숙희, 교사대표 박수경(극락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김명미(김세진母)의 지지발언이 이뤄졌으며 시장 후보 2명과 교육감 후보 3명에게 공약박스를 전달하며 마무리 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아동옹호센터는 발표회 이후에도 정책자료집을 제작해 각 정당 및 후보자들에게 배포하고 지속적인 촉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들의 공약이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서울, 경기, 부산, 강원, 대전,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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