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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70주년 제주 4·3 국가 추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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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70주년 제주 4·3 국가 추념식 열려
  • 호남교육신문
  • 승인 2018.04.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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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제주 4·3 국가 추념식 (7).jpg

부산, 경기, 광주, 세종, 울산교육감 (울산은 류혜숙 권한대행).jpg

제70주년 제주 4·3 국가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연위령제단 추념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추념식엔 문재인 대통령이 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참석했다. 장휘국 광주교육감, 김석준 부산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류혜숙 울산부교육감 등도 함께 참석해 헌화·분향한 후 '잠들지 않는 남도'를 제창했다.

전국 교육감들은 4·3 희생자 유족 및 도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이석문 교육감과 함께 4·3 평화인권교육 교류 방안과 4·3 전국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 교육감들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 4·.3 추념일 담화문'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이름으로 발표했다.

전국 교육감들은 담화문에서 "제주 4·3을 비롯한 5·18민주화운동, 대구 2·28민주운동, 4·19민주혁명,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등 한국 근대사의 주요 사건들에 대한 교육이 올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 5.18과 많이 닮아 있는, 국가권력에 의해 대규모 희생이 발생한 우리 역사의 비극이다"며 "다시 반복되어선 안되는 현대사의 아픔을 가슴에 담고 평화와 화해로 상생하는 제주의 진정한 4월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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