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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민주주의 실현, 독서·인문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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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민주주의 실현, 독서·인문 교육 강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1.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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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청, 2018 주요업무계획 설명회 개최…질의응답 시간 마련, 현장과 소통 기회 확대

서부교육청, 2018 주요업무계획 설명회 개최 (2).jpg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홍식)이 5일 오후2시 광주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서부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엔 관내 유초중학교 교(원)감과 학교교육계획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부교육청은 2018년 서부교육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학교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교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자치를 활성화하고 참여와 소통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학교문화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학교 현장의 혁신사례 발굴과 일반화에 노력하고 교직원 자긍심 향상과 현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업나눔플랫폼’ 구축, ‘선생님의 책을 출판해 드립니다’, ‘서부 채우미’ 운영 등 학교현장 맞춤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과 지지를 받았다.

이날 설명회는 기존 전달식 설명회와 진행방식이 달랐다.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을 거치는 쌍방향 설명회로 진행돼 지원청 차원에서 ‘학교 민주주의’를 직접 실천했다. 서부교육청은 설명회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5대 주요 시책과 4대 역점과제도 제시했다.

제시된 시책은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인간교육 실현, 스스로 익히고 함께 찾는 배움중심교육 강화, 꿈과 적성을 키워가는 진로교육 추진,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소통과 참여로 신뢰받는 청렴행정 구현 등이다. 또한 4대 역점과제로 ‘학교문화 혁신 정착, 안전한 학교 실현, 교육자치와 학교 민주주의 실현, 독서 인문 소양 교육’이 강조됐다.

특히 역점과제 중 ‘독서?인문 소양 교육’은 서부교육청만의 특색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미래 사회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독서 인문 소양 교육을 활성화해 인문 소양이 풍부한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세부 사업으로 고전읽기 독서글쓰기 한마당, 직무연수 과정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될 예정이다.

김홍식 교육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학교는 우리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곳이 돼야 한다”며 “학생 자치의 활성화와 교직원의 자발성 발현을 위해 믿고 기다려주며 지지해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장은 이어 “학교 민주주의를 위해 학교문화혁신은 계속돼야 하며 그 중에서 수업혁신은 2015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인 학생 참여형 수업의 확대와 질문이 있는 교실과 맞닿아 있으므로 선생님들의 인식과 실천이 꼭 필요하다”면서 “학교문화혁신이 모든 학교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서부 교육 가족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를 위해 “'전국최초'로 수업나눔플랫폼을 구축해 교사들의 노하우 공유를 통한 성장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목련초 조명숙 교감은 “이번 설명회는 질의응답 시간을 따로 마련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참여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학교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첫걸음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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