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길선)은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동안 대덕연구단지에서 구례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창의수리과학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례영재교육원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의 하나로 50여명의 영재학생들이 창의적 융합교육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수행을 중심으로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신장하고 협동심, 탐구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둠별 과제 해결 방식으로 운영됐다.
첫째 날은 ‘내 맘대로 조종하는 종이비행기 만들기’와 마술을 이용해 과학법칙을 배우는 과학 창의성 프로그램 활동을 했으며, 항공우주연구원과 전자통신연구원도 견학하여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과학은 내 친구’라는 주제로 국립중앙과학관 상설전시관, 천체관, 창의나래관, 자연사관과 카이스트 캠퍼스를 방문해 보고, 만지고,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
셋째 날은 ‘새로운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창의체험 교육기관에 방문해 발명프로세스 6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체험을 하면서, 모둠별로 아이디어 상품을 만들어 보고, 제품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한 후, 발명품 제작과 명예 특허증을 받고 홍보영상도 촬영했다. 또한 모둠별로 골드버그장치를 만들어 문제점을 토론하고 개선해 완성해 가는 시간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협동심을 발휘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홍빈 문척초 5학년 학생은 “발명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마술과 만들기로 과학을 배울 수 있어 재미있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례영재교육원 장길선 원장은 "앞으로도 영재학생들이 창의적 융합교육을 통해 협동과 배려,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