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남규)은 지난 11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학교 6팀(22명)이 참가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탐구력을 신장하기 위한 ‘중학생 프로젝트학습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1학기 동안 실시한 프로젝트 학습 결과 발표와 독도 미니어처, 직접 프린트한 티셔츠, 포트폴리오, 학습지 등 학습결과물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독도 다이어리’, ‘용오름 수학적 구조물 만들기’,‘ 흩어진 조각들 5·18’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참가한 금성중 지 민 학생은 “힘들었지만, 우리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수업이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됐고, 황금비율에 대해서도 더 깊게 알게 되어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 결과 금상은  담양의 관방천(백진강) 이무기를 소재로 수학적 구조물을 만들어 ‘용오름 수학적 구조물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창평중과 국어, 미술, 역사 교과간 융합수업 결과물을 ‘독도를 사수하자’라는 주제로 발표한 한재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두 팀은 담양청에서 8월에 실시하는 독도 역사·문화 탐방에 참여하게 된다.

담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 6월 청죽골 교원아카데미 ‘프로젝트수업 디자인’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현장에서 협력학습, 토의․토론학습, 프로젝트학습 등 학생 활동중심 참여형 수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