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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초등학생의회 열려‥실질적 학생자치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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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초등학생의회 열려‥실질적 학생자치 이끌어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6.12.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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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원들 의견 수렴, 정책 제안 등 '정책 제안은 교육장에게 보고, 부서 검토 거쳐 반영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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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식)이 6일 동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의원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제4회 동부 초등학생 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생의회는 동부교육의 슬로건인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안건을 선정해 실천방안을 토의했다. 의원들은 이어 의회가 채택한 방안 실현을 다짐했다.

2학기 동부초등학생의회를 이끌고 있는 의장단(의장 신용초 김승원)은 안건선정협의회에서 홈페이지와 메일을 통해 접수된 정책제안 13건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하자’를 안건으로 선정했다. 안건을 제안한 홍주애(서산초 6) 의원은 “요즘 학교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자 의견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같은 안건을 제안한 오준석(경양초 6학년) 의원은 “학교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나면 그에 대한 걱정으로 학생들의 학습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기에 협의하고자 제안했다”고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이종식 교육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피력하는 것과 그 의견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며 “오늘 여러분들은 이 일을 아주 잘 해 주었고 학교에서도 여기에서 했던 것처럼 친구들의 의견을 잘 듣고 수렴하여 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결의한 사항은 각 학교에서 실천해 ‘학생참여포탈’에 그 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정책 제안 사항은 교육장에게 보고돼 업무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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