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가기’ 주제…'영혼이 순수해지는 교육이야말로 예술' 강조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은 7일, 청 직원 및 학교장을 대상으로 한승원 작가를 초청해 직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명력 넘치는 언어로 민중의 삶을 노래하는 한국문학의 거장 한승원 작가는 ‘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 작가는 “영혼이 순수해지는 교육이야 말로 예술이며, 교육으로 향기로운 인간을 만들어가는 교장선생님과 여러분들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예술가다”고 말했다. 한승원 작가는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1966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단편소설 ‘목선’으로 등단했다.
주요작품으로는 ‘포구의 달’, ‘해산 가는 길’, ‘아제아제 바라아제’, ‘불의 딸’, ‘다산’, ‘아버지를 위하여’ 등이 있으며, 순천문학상, 김동리 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서라벌문학상, 이상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장흥안양중학교 송기두 교장은 “강연이 너무 좋아서 메모해 가며 들었다"며, "이렇게 좋은 강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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