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지난 30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꿈동이들의 가족 어울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립유치원 원아 320명, 학부모, 교원 등 유아교육가족 900여명이 한데 어우러져 화합과 축제의 장을 펼쳤다.
공립유치원 연합운동회는 학부모, 교원, 원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로 7년째 실시되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겸임 원장인 초등학교 교장들과 단설유치원 원장, 시·도 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유아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공은영 노안남초병설유치원 학부모는 “우리 유치원은 10명밖에 안되는 작은 유치원인데 이렇게 큰 행사가 있어서 신명이 난다”고 말했다. 정재욱 남평초병설유치원 학부모는 “평소에 아빠로서 우리 아들이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모습을 이렇게 긴 시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들 모습을 기념하고 싶어서 장비를 가져왔다”고 행사장 전역을 촬영했다.
나주교육청은 학부모 및 교원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모니터링을 통해 운동회 뿐 아니라 과학 체험, 문화 체험, 놀이 체험 등 연합 행사의 보다 차별화되고 특화된 교육 활동을 통해 풍성하고 의미있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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